9일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실시한 찬반투표 결과 선거인 수 1만1245명 중 1만85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5527표(50.91%), 반대 5329표(49.09%)로 가결됐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임금 10만 원 인상(자연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 원 지급, 일시금 및 상품권 300만 원 등이다.

포스코는 올해 임단협 교섭이 파업 없이 마무리되면서 1968년 창사 이래 55년 만의 첫 파업 위기를 피하게 됐다.
포스코 노사는 11월 13일에 2023년 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교섭기간이 예년 대비 길어지기는 했으나 노사가 마지막까지 대화를 포기하지 않고 소통한 결과 최선의 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올해 임단협 교섭이 포스코가 노사화합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새로운 시작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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