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정은 향후 소비자정책 방향에 대해 소비자 입장을 대변하는 소비자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최근 소비자정책 추진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공정위와 소비자단체 간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조 부위원장은 소비자단체들을 직접 만나 소비자 피해구제 일선 현장에서 접하게 되는 각종 소비자피해 사례 및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비자단체 측은 특히 온라인 거래가 증가하면서 각종 온라인 소비자 기만행위 및 해외직구 관련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미 발생한 소비자피해가 신속히 구제될 수 있도록 피해구제 및 분쟁조정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며, 사전에 전자상거래 관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조 부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검토해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소비자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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