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하는 '2023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 및 전시'에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
유니버설디자인 국제 세미나 및 전시는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아 공간·환경적 측면에서 고려돼야 할 부분을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국제세미나는 전 세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생중계된 글로벌 행사로 다양한 국적 강사들의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KCC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KCC 컬러디자인센터’에서 개발한 환경색채디자인 우수 사례와 건설사 및 지자체와 협업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알려 주목받았다.
정성윤 KCC 컬러디자인센터 팀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의 확산과 발전을 위해 학계와 산업계의 다양한 연구와 프로젝트 사례를 공유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KCC가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연구 모델을 많은 건축 환경 프로젝트에 적용시킴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배려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CC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컬러뱅크 Vol.6’를 비롯해 안전배색을 고려해 컬러 디자인을 제안하는 국내 유일의 익스테리어 컬러북 ‘액트(ACT)’와 아파트 재도장 종합 안내서 ‘리액트(RE-ACT) VOL.7’ 등을 발간했다. 지난 9월에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 용산 및 영등포 상영관 퇴장로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출구 방향, 소화기존, 에스컬레이터 위치 안내 사인 그래픽을 시공하는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