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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5203억…"유류비·인건비 증가에 전년 대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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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영업이익 5203억…"유류비·인건비 증가에 전년 대비 감소"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1.14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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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대표 조원태·우기홍)은 3분기 매출 3조863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여객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다"며 "다만 여객기 공급 증가에 따라 유류비,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도 함께 늘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5584억 원이었으며 화물사업 매출은 51% 감소한 9153억 원이었다.


대한항공은 4분기 여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신규 수요 개발 및 부정기 운항을 통해 수익 극대화도 추진한다.

화물사업에서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연말 특수로 항공화물 수요가 원만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전자상거래 수요 집중 유치 및 시즌성 프로젝트 수요 공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측은 "영업실적 호조, 현금성자산 축적,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 안정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8년만에 신용등급 A등급 복귀에 성공했다"며 "향후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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