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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신한라이프 '청년 상생상품' 출시...저축보험·연금보험, 성격 달라 신중 선택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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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신한라이프 '청년 상생상품' 출시...저축보험·연금보험, 성격 달라 신중 선택해야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11.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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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과 신한라이프가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새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두 회사는 청년복지를 목적으로 결혼 및 출산 관련 보너스를 제공하지만 각각 저축보험, 연금보험으로 성격이 달라 가입할 때 유의해야 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연금보험 상품인 ‘신한아름다운연금’을 21일 출시했다. 앞서 한화생명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는 저축보험 '2030 목돈마련 디딤돌저축보험’을 선보였다.

두 상품은 성격이 다르다. 저축보험은 보험 기간이 만기됐을 때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료보다 만기 환급액이 더 많은 보험을 의미한다. 즉, 목돈 마련에 유리한 상품이다.

연금보험은 매달 보험료를 내면 연금형태로 보험금을 돌려받는 노후대비성 상품이다. 다만 중도해지때에는 세금부과 등을 이유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두 상품의 가입 나이는 만19세부터 39세까지 동일하다. 다만 한화생명은 소득조건으로 총 급여액 7000만 원, 종합소득금액 6000만 원 이하로 제한을 뒀다.

 

두 상품 모두 보험 가입후 ▶결혼 ▶자녀 출산 때 보너스를 지급한다.

한화생명은 이미 납입한 보험료 전체에 대해 추가 보너스 금리를 제공한다. 보험가입 후 결혼시 0.5%, 자녀 1인 출산시 0.5%, 추가 1인 출산시 1%를 준다.

신한라이프는 연금개시 후 보너스 연금액을 제공하는 구조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 동참 서약시 5%, 보험가입 후 결혼시 5%, 자녀출산 한 명당 5% 최고 30%까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5년 만기 상품으로 최소 10만 원부터 50만 원까지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으며 여기에 추가납입으로 최고 75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예를들어 50만 원씩 5년 만기의 경우 환급률 109.1%에 해당하는 이자 273만 원을 더 받는다.

납입 후 1개월만 지나도 중도해지시 원금을 보장해 주고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경우 보험료 1% 할인을 제공하는 혜택을 부여했다.

신한라이프는 월 최소 5만 원부터 30만 원까지 최소 3년 이상 납입해야 한다. 이후 45세부터 연금을 개시할 수있다.

종류는 '기본형'과 중도해지 환급금을 낮춘 대신 계약을 오래 유지할수록 연금액을 확대한 '연금강화형', 해약환급금을 더 크게 주는 '연금기본형'이 있다.

예를들어 연금강화형 기준 30만 원씩 5년납입후 45세에 연금을 개시한다면 보증지급기간 20년간 매년 88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양사 상품은 목돈마련과 노후대비로 성격자체가 다른 상품으로 납입기간 대비 보너스를 통한 적립금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청년들은 내게 맞는 성격의 상품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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