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체제 유지...미래사업기획단 신설
상태바
삼성전자, 한종희·경계현 체제 유지...미래사업기획단 신설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11.27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를 유지하는 동시에 부회장급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하며 중장기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7일 ‘2024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 2명, 업무 변경 3명 등 총 5명 규모로 예년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조기 인사를 실시했다.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업부장(부사장)은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 김원경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Global Public Affairs) 팀장(부사장)은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 실장(사장)으로 승진됐다.

용석우 사장은 TV 개발 전문가로 2021년 12월부터 개발팀장, 지난해 12월부터 부사업부장을 역임하며 기술과 영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성을 키웠다. TV 사업의 1위 기반을 공고히 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을 받는다.

김원경 사장은 외교통상부 출신의 글로벌 대외협력 전문가로 2012년 3월 삼성전자 입사 후 글로벌마케팅실 마케팅전략팀장,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을 거쳐 2017년 11월부터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 팀장을 역임하고 있다. 풍부한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점쳐진다.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왼쪽),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 실장 사장 
▲용석우 DX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왼쪽),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 퍼블릭 어페어 실장 사장 

삼성전자는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의 대표이사 2인 체제를 이어간다. 한 부회장이 겸임하고 있던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용 신임 사장이 맡게 됐다. 경 사장은 DS부문장 외에도 SAIT(옛 종합기술원) 원장을 겸임한다.

삼성전자는 기존 사업의 연장선상에 있지 않은 신사업 발굴을 위해 부회장급 조직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한다. 전영현 삼성SDI 이사회 의장(부회장)이 신임 미래사업기획단장 부회장 자리를 맡는다.

전영현 부회장은 메모리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크게 성장시킨 주역으로 삼성SDI 대표이사 역임후 이사회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여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세상에 없는 기술 개발 등 지속 성장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부사장 이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