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미국 실험생물학회지에는 다크 초콜릿을 아침에 먹을 경우 배고픔을 덜 느끼게 돼 체중감소에 도움이 준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카카오의 폴리페놀이 고혈압이나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 외에도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

한국카카오연구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기원 서울대학교 푸드테크학과 교수도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카카오에는 수명을 연장하고 노화를 막는 프로시아니딘 화합물 등 폴리페놀이 와인의 2배 이상, 녹차와 홍차의 3배에서 5배 이상 함유돼 있다고 소개했다.
독일 쾰른 대학교의 도버트 박사는 “작은 초콜릿 한 조각이 혈압을 낮출 수 있다”며 “다크 초콜릿에는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 초콜릿에 더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시중에 판매 중인 다크초콜릿으로는 2006년 출시된 롯데웰푸드의 '드림카카오' 등이 대표적이다. 드림카카오 82% 한 통에는 폴리페놀이 1420㎎이 들어 있으며 72% 제품과 56% 제품에는 각각 1220㎎과 900㎎이 함유돼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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