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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소형 전기 SUV EX30 지속가능성‧안전에 가치 두고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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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소형 전기 SUV EX30 지속가능성‧안전에 가치 두고 디자인"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1.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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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전환 과정에서도 볼보는 '지속 가능성'과 '안전'이라는 디자인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30을 시작으로 볼보는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 가치에 둔 인간 중심적 브랜드로 거듭나려 합니다."

볼보가 소형 전기 SUV 'EX30'을 국내 시장에 발표하며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한 지속 가능성을 강조했다. 볼보는 EX30을 콤팩트하지만 존재감이 뛰어나고 실내 공간 활용성이 우수한 전기 SUV로 설계했다고 발표했다.

볼보코리아자동차(이하 볼보코리아)는 29일 서울 성수동 피치스 도원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스몰토크 세션을 개최하고 볼보 EX30의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볼보자동차 외관 디자인 총괄 티존 메이어가 참석했다.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이 국내 공개됐다.
▲볼보의 소형 전기 SUV, EX30이 국내 공개됐다.
▲볼보자동차 외관 디자인 총괄 티존 메이어(가운데)가 볼보 EX30의 디자인 방향을 설명했다.
▲볼보자동차 외관 디자인 총괄 티존 메이어(가운데)가 볼보 EX30의 디자인 방향을 설명했다.

지난 28일 국내 최초 공개된 볼보 EX30은 브랜드 최초의 후륜 구동 전기차로 69kWh 배터리와 200kW 모터를 탑재했다.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과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문 열림 경보 등의 새로운 안전 기능도 적용했다.

볼보는 이번 EX30 디자인에서 친환경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EX30 실내에는 재활용 플라스틱·데님 소재 이외에도 북유럽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인 '노르디코', '아마 기반 합성 섬유도 사용됐다.

외관에서도 하부 소재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전면과 측면, 후면에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은 다르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티존 메이어는 "지속 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실내에 천연 소재와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며 "실외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채택하는 한편 알루미늄과 강철도 재활용이 가능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가 EX30 실내에 적용됐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한 친환경 소재가 EX30 실내에 적용됐다.

소형 전기 SUV지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도 이뤄졌다. 먼저 설계 과정에서 휠베이스를 늘리고 각각의 휠도 코너로 최대한 밀어내 충분한 실내 공간을 확보하려 했다.

또한 실내에는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 콘솔을 필요에 따라 컵홀더로 쓰거나 작은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게 했고 센터 콘솔 아래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에는 가방이나 큰 물건들을 배치할 수 있게 했다.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배치되는 스피커를 하만카돈 스피커바 하나로 통합해 추가적인 수납공간도 확보했다.

▲소형 SUV지만 다양한 수납공간을 구비했다.
▲소형 SUV지만 다양한 수납공간을 구비했다.

티존 메이어는 "볼보 EX30은 콤팩트 SUV지만 웬만한 대형 SUV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또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부분에 통합해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오픈된 공간감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볼보코리아는 EX30의 친환경성에 저렴한 가격을 더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려 한다. EX30의 가격은 △코어 트림 4945만 원 △울트라 트림 5516만 원으로 유럽 현지 가격보다 1000만 원가량 저렴하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볼보 본사에서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저렴한 가격을 책정한 것"이라며 "소형 SUV 선호도가 높은 젊은 층을 주요 타겟으로 삼아 친환경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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