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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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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해야"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0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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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대한민국 양궁 60주년을 맞아 양궁의 대중화와 사회 공헌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행사' 환영사에서 "지난 60년간 한국 양궁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궁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 나가기 위해 모였다"며 "중장기적으로 우리 양궁은 대중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고, 양궁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지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양궁협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혁신에 앞장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그에 걸맞은 사회적 역할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장)이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05년 대한양궁협회장에 선임된 정 회장은 양궁협회 재정 안정화와 경기력 향상, 우수선수 육성 시스템 체계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양궁대회인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를 개최하고 생활체육대회 및 동호인 대회 창설, 메달리스트와 함께 찾아가는 양궁교실을 여는 등 양궁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IOC 김재열 위원 등 유관단체 인사, 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회장 등 양궁실업팀 인사 등이 참석했다.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전현직 선수들, 양궁 원로, 국내외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400여 명도 동석했다.

이날 대한양궁협회는 양궁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에 힘쓴 정몽구 명예회장에게 한국 양궁에 대한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대한양궁협회장 재임 당시 주요 사진들로 제작한 특별 공로 감사 액자를 헌정했다.

또한 한국 양궁 60주년을 맞아 '모두가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양궁 문화 구축'을 지향점으로 'Aim Higher, Shoot Together(더 높은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쏘는 화살)'이란 슬로건을 소개했다. 양궁 보급이 더딘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적개발원조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대한양궁협회의 회장사로서 미래 혁신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양궁이 국민에게 사랑받고 글로벌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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