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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11월 판매 4% 증가…현대차·한국GM 국내외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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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11월 판매 4% 증가…현대차·한국GM 국내외 판매량↑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12.01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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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국내 완성차 판매가 전년 대비 약 4%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 모두 판매량이 늘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한국GM)·르노코리아자동차·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의 11월 총판매량은 68만44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국내 판매는 4.1%, 해외 판매는 4.5% 늘었다.

현대차는 11월 한 달간 전년보다 5.0% 증가한 36만5576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8.3% 늘어난 7만2058대, 해외 판매는 2.1% 증가한 29만3518대였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기아는 11월 들어 전년 대비 1.7% 증가한 26만227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3.6% 감소한 5만22대, 해외 판매는 3.0% 증가한 20만9637대였다. 특수차량 판매는 25.1% 증가한 568대였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판매 및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11월 한 달 동안 전년 대비 106.1% 증가한 4만710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46.6% 늘어난 3016대, 해외 판매는 111.9% 증가한 4만4088대였다.

한국GM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 등에 대한 마케팅을 통해 연말 긍정적인 판매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코리아의 11월 판매량은 총 4523대로 전년보다 73.9%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66.2% 줄어든 1875대, 해외 판매는 77.5% 감소한 2648대였다.

르노코리아 측은 "11월 내수 시장에서 전 모델이 전월 대비 판매량이 늘며 국내 판매가 전월보다 29% 늘었다"며 "12월에도 내수 시장 반등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KG모빌리티는 11월 한 달간 전년 대비 37.6% 감소한 7000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21.4% 감소한 5050대, 해외 판매는 59.4% 줄어든 1950대였다.

KG모빌리티 측은 "평택공장 조립라인 통합공사에 따른 생산 중단과 소비 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판매가 줄었다"며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국내외 출고를 시작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마케팅 전략 등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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