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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상용화...내년부터 래미안 단지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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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상용화...내년부터 래미안 단지에 적용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1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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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탄소배출량이 높은 시멘트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제로(Zero) 시멘트 보도블록’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콘크리트 블록 전문업체인 장성산업과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제로시멘트 보도블록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해왔다.
 

▲ 저탄소 콘크리트 실험체 제작(타설) 과정
▲ 저탄소 콘크리트 실험체 제작(타설) 과정
제품에 대한 성능 검증을 완료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래미안 아파트 단지 보도블록에 우선 도입되는 등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삼성물산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삼성물산이 특허를 보유한 특수 자극제, 산업 부산물인 고로슬래그 등을 사용해 기존 품질과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물산은 콘크리트의 주원료인 시멘트는 1톤당 약 0.9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은 제로시멘트 보도블록은 일반 콘크리트 보도블록 대비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70% 가까이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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