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0월 미래에셋증권은 김 부회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한 만큼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구축됐다. 허 부회장 임기는 2025년 3월까지다.
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싱가포르·브라질 법인 대표,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홍콩, 인도 등 신규 지역 진출 및 해외법인 설립, 국내 최초 룩셈부르크 SICAV 펀드 출시, 글로벌 X 인수 등을 수행한 글로벌 금융투자 및 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신규 사내이사로 허 부회장과 함께 전경남 사장을 선임했다. 최현만 전 회장과 조웅기 전 부회장, 이만열 전 사장은 그간 그룹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고문으로 위촉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글로벌, IB(기업금융), 자산관리, 인사, 기획 등 금융투자업 전반의 경험을 통해 높은 금융투자업에 대한 이해도를 갖고 있으며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갖췄다”며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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