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업비트는 체결엔진을 포함한 가상자산 거래 인프라 고도화 사업인 '천국의 계단 프로젝트'를 약 2년 간에 걸쳐 100억 원을 투입해 진행했다.
지난 2021년에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직원 20명이 전담하며 업비트 거래소 시스템 전반의 성능을 개선하는 업무라는 설명이다.
업비트는 주문 체결 아키텍쳐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운영해 수평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개선된 체결엔진 시스템 코어의 성능이 초당 4만 건 이상의 매매체결을 지원해 이용자 트래픽이 폭증해도 대처가 가능하다고 업비트 측은 밝혔다.
이전 시스템 대비 25배 증가한 것으로 트래픽 환경이 폭증할 경우 서버 증설을 통해 초당 10만 건 이상의 매매체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비트는 국내외로 인정받는 거래소가 되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투자자보호 등 다방면의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전통 금융이 원장 관리에 접근하는 방식과 달리 업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트래픽 환경이 폭증해도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며 "업비트는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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