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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청계리버뷰자이, 더블역세권에 대단지 매력적...고분양가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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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청계리버뷰자이, 더블역세권에 대단지 매력적...고분양가는 부담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12.0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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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청계리버뷰자이’가 오는 11일 분양에 나선다. 지상 철로가 바로 옆에 있어 저층부의 조망과 소음이 아쉬웠지만 2,5호선 더블 역세권이 주는 편리함과 1군 브랜드의 대규모 단지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만 전용 59㎡의 분양가가 10억 원이 훌쩍 넘는 점은 큰 부담이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총 1670세대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단지 북동쪽으로 천호대로가, 북쪽으로는 좁은 도보길을 사이에 두고 2025년 7월 준공 예정인 ‘청계리버뷰자이’ 아파트 시공이 한창이다. 반면 아파트 남측에는 재개발을 미처 하지 못한 저층 빌라와 주택들이 밀집해 있다.
 

▲ '청계리버뷰자이' 사업지 바로 옆에 낮은 주택과 빌라들이 밀집해 있다.
▲ '청계리버뷰자이' 사업지 바로 옆에 낮은 주택과 빌라들이 밀집해 있다.
청계리버뷰자이의 최고 장점은 더블 역세권이라는 점이다. 5호선 답십리역과는 8번출구가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동 위치에 따라 2호선 신답역도 답십리역만큼 가깝다. 성인 남성 걸음으로 3분도 채 안 걸린다.

단지가 역과 가까워 생기는 단점도 있다. 신답역이 지상철이기 때문에 철로 역시 지상으로 노출돼 있다. 단지와 철로의 사이가 10m가 채 되지 않을 만큼 가까워 입주민들의 소음 불편이 예상되고, 여기에 철로를 따라 회색 방음벽이 이어져 있어 저층에 입주하게 된다면 주변 경관에 아쉬움이 느껴질 수 있다.
 

▲ '청계리버뷰자이' 사업지(사진 오른쪽) 옆으로 철로 방음벽이 설치돼 있다.
▲ '청계리버뷰자이' 사업지(사진 오른쪽) 옆으로 철로 방음벽이 설치돼 있다.
단지는 2호선 지상 철로 너머에 바로 청계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어 일부 고층 세대에서는 청계천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 인프라는 크게 부족하지 않다. 대형 생활 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하철 1~2 정거장 거리에 청량리역과 왕십리역의 대형 상권을 누릴 수 있다.
 

▲ 청계천 수변공원에서 바라본 '청계리버뷰자이' 모습. 사업지와 수변공원 사이에 2호선 철로가 위치해 있다. 
▲ 청계천 수변공원에서 바라본 '청계리버뷰자이' 모습. 사업지와 수변공원 사이에 2호선 철로가 위치해 있다. 
청계리버뷰자이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3995만 원으로 전용 59㎡가 최고 10억4420만 원, 전용 84㎡ 12억7710만 원으로 책정됐다. 지난 8월 바로 옆에 공급된 '청계SK뷰'의 전용 59㎡ 기준 분양가가 9억6990만 원이었다. 단지 규모 등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약 4개월 만에 7000만 원 이상 뛴 셈이다.

또한 직전 분양한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59㎡ 최고 8억8870만 원)과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 강동프레스티지원’(59㎡ 10억2600만 원)의 분양가를 고려하면 강남4구보다 비싼 가격이 책정된 셈이다.

물론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크게 비싼 수준은 아니다. 인근 대장주로 꼽히는 준공 10년차인 '래미안위브' 전용 59㎡가 최근 10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연식과 입지 등을 고려하면 비싸지만은 않다는 평가다.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시행사가 분양가 책정을 절묘하게 했다”며 “입지도 좋고 1군 브랜드 대규모 단지인 만큼 충분히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확장비 등 옵션 가격이 만만치 않아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를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257가구 △59㎡B 66가구 △59㎡C 36가구 △73㎡ 292가구 △78㎡ 142가구 △84㎡ 4가구다.

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20일이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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