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세븐일레븐, "샴페인 기획전 행사 10일간 매출 50배 증가"
상태바
세븐일레븐, "샴페인 기획전 행사 10일간 매출 50배 증가"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12.11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븐일레븐이 연말 샴페인 기획전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샴페인 매출이 대폭 오르는 성과를 얻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세븐일레븐이 샴페인 매출은 지난달 동기간 대비 약 50배 증가했다. 지난해 샴페인 기획전 시즌과 비교해도 3배 증가했다. 샴페인뿐만 아니라 한해 인기를 모았던 베스트 와인 30종도 기획전을 통해 선보이며 와인 전체 매출 또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달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인 샴페인의 가장 큰 인기요인은 국내 와인시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라인업으로 일명 ‘레어템’이라 불린다는 점이다. 와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상품 재고 현황을 ‘보물찾기’라 표현하기도 한다. 세븐일레븐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세븐앱)의 ‘우리동네 상품찾기’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샴페인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달(12/1~12/10) 들어 우리동네 상품찾기 ‘와인’ 재고 검색량은 전년 동기 검색량과 비교해 7배 늘었다.

특히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 ‘파이퍼하이직 레어13’, ‘페리에주에 벨에포크14’는 3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에도 불구하고 각 매장에는 해당 상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문의와 방문이 빗발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물가상승으로 인해 다시 1만 원대의 데일리 와인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초고가 와인 카테고리가 확장되며 편의점 와인 소비의 양극화 현상이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 한 달간 현대카드로 결제 시 최대 2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하이엔드급 샴페인이지만 ‘역대 최저가’라는 평을 받고 있는 것도 이번 기획전 인기 이유 중 하나다. 온누리 상품권 결제를 활용하면 10% 할인이 추가되어 관련 내용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바이럴 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하이엔드급 샴페인을 공수하기 위해 올 초부터 프랑스 샴페인 하우스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공을 들였다. 계약을 성사시킨 후 국내 최대 물량을 어렵게 공수 했으나 행사가 시작된 지 약 10일만에 재고가 바닥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항공편을 통해 추가 물량을 공수 중에 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인 초고가 샴페인보다 20배 이상 저렴한 데일리 와인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 달 선보였던 ‘앙리마티스 앨런스콧 쇼비뇽블랑’의 경우, 1만 원대 극가성비 데일리와인으로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4만병을 돌파하며 초도 물량이 완판된 바 있다. 해당와인은 가벼운 가격임에도 ‘앨런스콧’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퀄리티가 높은 점이 특징이다. 

이 달 기획전 시작과 동시에 추가 물량을 들여왔으며 이달(12/1~12/10) 해당 상품 매출은 전월동기대비 2.8배 증가했다. 1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12월 한 달간 현대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송승배 세븐일레븐 와인담당 MD는 “이번 샴페인 기획전을 준비하며 모든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시작했는데 현재 거의 모든 상품이 완판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연말에는 초고가 상품뿐 아니라 극 가성비 상품도 동시에 불티나게 팔려나가고 있어 두 가지 카테고리 상품 모두 추가 물량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