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의 아내는 기사가 방문해 설치한 서랍장에 옷을 수납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서랍장의 왼쪽 하부 지지대가 빠지면서 앞으로 기울어져 아내가 다치고 말았다.
박 씨는 온라인몰에 문제를 전하고 반품을 접수하며 회수까지 요청했다. 한 번 미뤄진 회수 예정일에 어떤 안내도 없이 오지 않더니 이후로도 두 차례나 더 연기됐다. 환불부터 해달라 청했으나 업체는 우선 회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마냥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박 씨는 "아내가 다친 부분까지는 문제 삼지 않으려 회수와 환불만 요청했는데 이렇게 차일피일 미룰 줄은 몰랐다. 엄연한 고의 지연이며 불합리한 환불 거부"라고 빠른 처리를 촉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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