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자율준수프로그램(CP)의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3 CP 포럼 및 우수기업 평가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CP 최고 등급 ‘AAA’ 평가증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2007년 제약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했다. 이후 지속적 고도화 과정을 거쳐 2020년 첫 A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날 수여로 한미약품은 5년간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이는 CP 참여 중인 국내 742개 기업 중 가장 오랜 기간 최고 등급을 유지하는 사례다.

CP 등급 평가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한지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 실적을 평가해 부여한다.
올해 한미약품은 CP 운영에 대한 최고경영진 지원과 사전 업무 협의 제도를 통한 리스크 예방, 임직원 CP 교육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사내 CP 문화를 확산해 나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이 CP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공정거래 법규를 준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윤리경영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업계 전반에 건강한 공정거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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