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한샘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원가율 개선과 상품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흑자 구조를 설계하겠다는 계획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24년에는 핵심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며 “높은 할인율, 과도한 마케팅 등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매출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주택 매매 거래량이 정체되고 있어 홈인테리어 업계 역시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지만 원가율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구체적으로 홈퍼니싱 분야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을 높이고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고객이 온오프라인을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외부 플랫폼 입점이나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할 예정이다.
리하우스 분야에서는 ▲부엌 ▲바스(Bath) ▲수납 등 인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프리미엄 라인업 출시 등 상품군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연간 마케팅 계획을 수립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한다. 더불어 가격, 시공 품질 등의 기초 경쟁력을 개선하고 대리점 지원도 강화해 본사와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도 모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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