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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기업인 애로 해결할 플랫폼 만들것"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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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기업인 애로 해결할 플랫폼 만들것" 약속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1.11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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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경기북부 기업인들을 만나 경영상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북부사업본부 차오름홀에서 열린 ‘경기북부 대개발 기업인 맞손토크’는 김 지사를 비롯해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 오석규·오준환 도의원, 경기북부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 경기북부 투자기업과 북부 벤처·청년·여성기업 등 경제인 100여 명이 참석해 기업인들이 애로사항을 털어놓고 김 지사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천 용정산업단지에 위치한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이호경 대표는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인력을 구하기 너무 어렵다. 경기북부 대학생들은 경기남부나 서울로 가고 반대로 저희는 충청도에 있는 대학 쪽에서 인턴이나 실습생을 받고 있다. 경기북부에 있는 우수한 기업과 우수한 인재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나 지원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맞손토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맞손토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김 지사는 “지금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북부특별자치도가 쉽게 말해 우리 고장에서 공부도 할 수 있고 직장도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경기특별자치도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년기업 대표들도 있었다. 양주시 소재 캐릭터 개발 스타트업인 단콩의 강다은 대표는 “근로복지공단 청년 캐릭터 개발 등 용역사업도 하고 있고 공공기관의 캐릭터 개발을 제대로 해보고 싶다”며 “좋은 제품을 노인복지센터나 보육원에 납품을 하고 싶은데 판로개척에 대해서 고충을 받고 있다. 이런 쪽에서도 도움을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화분제조업체를 운영 중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채움화분의 이재옥 대표는 승진이나 개업 때 보내는 화분에 달리는 리본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했다. 이 밖에도 기업인들은 ▲디스플레이 산업 집중 지원 ▲고양꽃박람회 활성화 ▲판로개척 지원 ▲외국인 노동인력 수급 ▲중소기업에 대한 고부가가치 사업 전환 지원과 사업발굴 등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경제투자실장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게 “경기도 기업인 누구나 언제든지 얘기할 수 있고 경기도의 모든 부서와 공공기관들이 종합적으로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달라”고 지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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