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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재생에너지용 후판 생산공장’ 인증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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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신재생에너지용 후판 생산공장’ 인증 취득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24.01.1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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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 3일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공장 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 전 후판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을 받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인증으로 포스코 후판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또한 이번 공장인증으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후판제품은 유럽 표준규격 'EN-S355’‧‘EN-S420’을 충족하면서도 ‘균일 항복강도(YP, Yield Point)’를 구현함으로써 유럽 등 글로벌 풍력구조물 설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홍헌호 포항제철소 후판부장, 백영민 DNV 한국지사장, 서영기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김진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사진은 왼쪽부터 홍헌호 포항제철소 후판부장, 백영민 DNV 한국지사장, 서영기 포스코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 김진보 포항제철소 공정품질담당 부소장
통상적으로 강재가 두꺼울수록 항복강도는 낮아지나 ‘EN-S355’ 규격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의 경우는 풍력용 유럽 표준규격 요구 제조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가장 두꺼운 120mm 두께에서 항복강도 355MPa을 균일하게 보장한다.

또한 8MW급 이상의 풍력구조물에 해당 제품을 적용 시 기존 유럽 표준 규격재 대비 강재중량을 약 5% 내외 절감할 수 있으며, 제조원가의 차이는 크지 않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최근 풍력 터빈의 대형화에 따른 소요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상승과 관련해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략 단위당 생산비용(LCOE, Levelized Cost of Electricity) 절감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풍력발전용 후판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 맞춤형 강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서영기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후판 제품 및 공장을 신재생에너지용으로 인증받은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철강사”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해상풍력 시장 철강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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