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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시장 매력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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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시장 매력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1.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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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외국계 금융회사의 국내 진출 확대를 위해 진입·영업 관련 규제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 

금융위는 22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회사 10개사 CEO와 함께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국계 금융회사가 국내에서 영업하며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규제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금융당국은 우리 금융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올해도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국내에서 영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큰 틀에서는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 시장의 매력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고, 세부적으로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애로사항 해소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국내영업과 관련된 여러 건의사항을 전달하며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검토를 요청했다.

특히 실명확인 의무 등 규제로 인한 영업부담, 자본금 운용 관련 애로, 글로벌 관행에 맞춘 규제개선 필요성 등이 제시됐다.

김 부위원장은 이러한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규제개선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향후 외국계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업권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개선과제를 발굴하고 외국계 금융회사들의 국내영업 관련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부위원장은 "상반기 중에 순차적으로 업권별 현장 간담회를 개최해 외국계 금융회사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건의사항 및 개선과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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