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사는 윤 모(여)씨는 전기매트를 켜놓고 자던 중 엉덩이 부분이 뜨겁고 탄내가 나 잠에서 깨 보니 매트가 타 들어가고 있었다며 깜짝 놀랐다. 매트는 구멍이 뻥 뚫렸고 밑에 깔아둔 매트리스와 이불 등도 불에 탔다.
제조사에서는 매트를 보내면 수리해 주겠으나 비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함께 타버린 이불과 매트리스, 윤 씨가 입은 화상에 대해서는 일절 보상해 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씨는 "잠이 깊이 들었더라면 깨지 못해 심각한 화상을 입었을 것"이라며 "수리해 준다고 해도 쓸 수 없을 거 같으니 매트 값을 환불받고 싶다"고 호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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