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SH, 기존주택 전세임대 4000호로 확대..."서민 주거안정 박차"
상태바
SH, 기존주택 전세임대 4000호로 확대..."서민 주거안정 박차"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4.01.25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올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규 공급 물량을 전년 대비 1000호 늘려 총 4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사업’은 SH가 민간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민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재임대하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신생아가구, (예비)신혼부부 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개인 신용도와 상관없이 정부 정책자금을 연 1~2%의 낮은 이자율로 당첨 유형에 따라 1억2350만~1억9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기존주택유형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은 다음 달 5일 공고 예정이며, 관할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기존주택 유형은 ▲1순위=생계·의료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 이하 장애인가구, 고령자 ▲2순위=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 등이다.

또한 올해부터 신혼부부 유형은 신혼·신생아 유형으로 개정돼 혼인기간과 상관없이 2년 내 출산한 자녀가 있는 가구가 입주대상자로 신설됐다. ▲신혼·신생아I 유형=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맞벌이시 90%) 이하 ▲신혼·신생아II 유형=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100%(맞벌이시 120%) 이하 신생아가구,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한부모가족 등에게 공급한다.

아울러 SH는 KB국민은행과 협력해 ‘KB부동산’ 플랫폼 내에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 서비스를 최근 개시했다. SH는 입주예정자들이 주택을 물색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중개사가 등록한 매물 목록을 고객이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김헌동 SH 사장은 “여타 공공임대주택은 당첨 후 입주까지 오랜 기간이 필요하지만,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이를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입주예정자들이 보다 빠른 시간에 현 거주지 인근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