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허태수 GS그룹 회장 “불황 극복 열쇠는 신기술”...신사업공유회 올해부터 2회 실시
상태바
허태수 GS그룹 회장 “불황 극복 열쇠는 신기술”...신사업공유회 올해부터 2회 실시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1.25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태수 회장 등 GS그룹 사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신기술을 사업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는 ‘GS 신사업 공유회’가 열렸다. GS그룹의 신사업 진행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공유회에는 허태수 회장을 비롯해 GS 계열사 사장단과 신사업 담당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GS그룹 차원에서 최고위 경영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신사업 공유회는 2022년 9월 처음 열린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8월 두 번째 행사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신사업 창출을 위한 GS그룹의 관심이 높음을 방증한다. 올해부터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 1회씩 2회씩 열린다.

2024 GS 신사업공유회에 참석한 허태수 회장
2024 GS 신사업공유회에 참석한 허태수 회장

이날 공유회에서는 ㈜GS 를 비롯해 GS퓨처스, GS벤처스 등 투자사가 전체 신사업 전략과 투자현황을 소개했다. 이어 GS칼텍스와 GS에너지, GS EPS 등 계열사가 나서 산업바이오, 순환경제, EV충전 등 주요 신사업 영역의 사업화 현황 점검이 이뤄졌다.

신사업 공유회 모두 발언을 통해 허태수 회장은 “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할 열쇠는 신기술이며, GS 사업 역량과 신기술을 결합하는 시도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바이오 영역에서는 GS가 그 동안 축적해온 바이오 신기술 투자가 GS칼텍스 등 기존 사업역량과 결합해 신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산업바이오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해 석유화학제품의 대체 물질을 개발하는 분야로서 질병 치료 목적의 의약품 개발에 해당하는 레드바이오와 대비해 화이트바이오라고도 불린다.


GS는 그동안 세계적으로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바이오 분야에서 GS퓨처스와 GS벤처스 투자법인이 앞장서 자이모켐, 젤토어, 데뷰바이오텍, 퍼먼트, 카프라바이오텍 등 실력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을 발굴해 왔다.

GS는 이들 바이오테크 벤처의 신물질 개발 기술에 GS가 축적하고 있는 양산 역량을 결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는 앞으로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사업확장과 사업초기육성, 투자와 탐색 등 3단계로 구분해 각 단계 별 사업화 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