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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6조5700억...올해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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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난해 영업이익 6조5700억...올해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 추진한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1.3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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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메모리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악화된 실적을 발표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258조9400억 원, 영업이익 6조57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14.3%, 84.9% 줄었다.

반도체를 다루는 DS 부문 영업이익이 23조8200억 원에서 –14조8800억 원으로 감소한 영향이 컸다.

1분기는 IT 시황이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DS 부문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첨단 제품 및 생성형 AI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DX 부문은 AI 스마트폰 등 AI 기능 강화 및 전략 제품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MX는 이번에 출시한 갤럭시 S24 등 플래그십 중심의 판매를 확대해 새로운 AI 경험 및 제품 경쟁력을 적극 소구하고 거래선과 협업을 강화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주요 부품 단가 상승이 예상되지만 리소스 효율화를 추진해 두 자릿수 수익성 유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VD는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 감소세가 예상되나 ▲QLED ▲OLED ▲75형 이상 대형 TV 등 프리미엄 시장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 CES 등 글로벌 행사와 연계한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 효과를 확대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전략제품 중심 판매를 늘려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가전과 기기간 연결 경험을 고도화하고 AI 가전 글로벌 동시 런칭을 추진해 신규 시장 기회를 선점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의 경우 비수기 영향으로 고객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패널 업체간 경쟁 심화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하락이 전망된다. 대형은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QD OLED 모니터 신제품 출시 및 거래선 확대로 적자폭을 지속 완화할 계획이다. 

2024년은 메모리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적극 대응하고 AI 탑재 제품 시장 선점을 추진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리더십과 첨단공정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기술 준비도 병행할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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