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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DA-1726' 美 FDA 글로벌 임상 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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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비만치료제 'DA-1726' 美 FDA 글로벌 임상 1상 승인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2.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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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밝혔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사체 계열의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식욕억제 효과와 인슐린 분비 촉진 및 기초대사량 증가로 체중 감소와 혈당 조절을 유도한다.

이번 임상은 비만 환자 81명을 대상으로 DA-1726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들을 두 파트로 나눠 단회 및 반복 투여 시험을 진행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개시해 2025년 상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전임상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DA-1726은 비만 동물 모델에서 세마글루타이드, 티르제파타이드 등 타 비만치료제 대비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김형헌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대표는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승인으로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첫발을 떼게 됐다”며 “이번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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