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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영업이익 1334억 원 전년 대비 26%↑...창사 이래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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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영업이익 1334억 원 전년 대비 26%↑...창사 이래 최고 실적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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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개별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13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2220억 원으로 5.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했다. 

지난해 호실적은 국산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등이 포진한 전문의약품과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효했다.

출시 2년차를 맞은 신약 펙수클루가 성장을 이끌었고 지난해 출시한 신약 엔블로는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나보타는 미국, 유럽 등 미용시장에 이어 치료시장까지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872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누적 매출 약 720억 원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단숨에 올랐다.

국내 유일의 SGLT-2 억제제 신약 엔블로는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주요 종합병원에 랜딩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6개월만에 엔블로의 메트포르민 복합제‘엔블로멧’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장했고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나보타는 14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약 80%가 수출 실적이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까지 진출하며 미국에 이어 유럽시장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나보타는 치료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치료적응증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 Inc.)는 ▲삽화성∙만성 편두통 ▲경부 근긴장이상 ▲위마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적응증 등의 임상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약 1조36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성공했다. 중국, 브라질, 러시아 등 국가의 파트너사와 엔블로 및 자사 개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수천억 원 규모의 계약에 성공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산 신약과 나보타의 성장 등으로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세 분야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이뤄냈다”며 “3대 혁신신약을 중심으로 ‘1품1조(1品1兆)’ 비전을 실현하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강화해 국가대표 헬스케어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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