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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지난해 순이익 6303억 원...충당금 선제 적립으로 18.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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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지난해 순이익 6303억 원...충당금 선제 적립으로 18.6% 감소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2.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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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8.6% 감소한 6303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은행 부문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상생금융 관련 비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722억 원 감소한 6267억 원을 거뒀다. 부산은행이 전년 대비 순이익이 767억 원 감소했고 경남은행은 45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 순이익은 유가증권 관련 이익 증가에도 수수료 이익 감소와 부실자산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대비 743억 원 감소한 1430억 원을 거뒀다. 

BNk캐피탈과 BNK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각각 592억 원과 449억 원 감소했지만 BNK저축은행과 BNK자산운용은 흑자전환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전 분기 대비 각각 15bp, 2bp 상승한 0.73%와 0.60%를 기록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전년 대비 51bp 상승한 11.67%를 기록했다. 

BNK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을 열고 배당성향을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한 26%, 1주 당 51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당기순이익의 2%에 해당하는 13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권재중 BNK금융지주 CFO는 "일부 충당금적립액 추가분과 상생금융 지원분을 제외하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작년 수준을 소폭 상회하며 수익성 지표는 다소 하락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실적이 되지 못해 유감스럽다”면서 "2024년과 향후에는 수익성을 동반한 자산 확대, 자본효율성의 개선 등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여 꾸준히 순이익을 증가시키는 한편 배당성향 확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최우선적 경영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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