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은 지난해 7월 교육부와 체결한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내용 중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협력 계획을 실천한 것으로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모바일 앱 경험 및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거래내역 조회와 계좌이체, 공과금 납부 등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하나원큐 앱과 최대한 유사하게 구현했다.
이를 통해 교육용 앱을 학습한 뒤 어려움 없이 실제 하나원큐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효성 있는 디지털 금융 학습이 이뤄지도록 준비했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특히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 및 전문 문해교육 강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습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로 구성해 배우기, 연습하기, 평가하기 등 단계별 학슴 기능도 반영됐다.
하나원큐 길라잡이는 앱 이용 시 별도의 접근권한을 요구하지 않고 회원가입 및 로그인 등 절차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인터넷 서버 연결 없이 단독 앱으로만 운영돼 개인정보 노출 위험이 없다는 설명이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까지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 교과서를 출시해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과 함께 디지털 금융 문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소비자보호그룹 관계자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소외되고 있는 디지털금융 소외계층을 보호하고자 이번 하나원큐 길라잡이 앱을 개발했다"며 "이번 앱 출시를 통해 손님들 스스로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