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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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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재미 한인 과학자들과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협력 강화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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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 제약·바이오 업계에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과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6일 전했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재미한인제약인협회 샌프란시스코 지부(KASBP-SF) 심포지엄’에 후원사로 참여해 주제 발표 등을 진행했다.

KSABP는 2001년 설립된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 종사하는 한국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샌프란시스코 지부는 매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최에 맞춰 심포지엄을 열고 네트워킹을 활용한 정보 교류 및 협력 활동을 진행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1년간 KASBP를 후원해왔다. KASBP-SF는 2020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은 ‘약물 발견 및 개발을 위한 분석 고도화’와 ‘혁신 플랫폼 및 스타트업’을 주제로 열렸다. 제약 산업 및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 전략을 모색했다.
 

▲이재윤 한미약품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KASBP-SF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하고 있다.
▲이재윤 한미약품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KASBP-SF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이번 행사에서 ‘한미의 미래 성장동력’을 주제로 항암과 비만대사, 희귀질환 분야에서 가동 중인 30여 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설명했다. 특히 비만치료 신약 프로젝트 ‘H.O.P(Hanmi Obesity Pipeline)’에 대한 내용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과정에서 외부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해 활용하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재윤 한미약품 해외사업팀 PA그룹장은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탄탄히 구축한 ‘R&D 역량’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이 행사에서 홍보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했다”며 “미국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력 방안을 찾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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