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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도 해외 주식 24시간 투자 가능....증권업계 지원 데스크 계속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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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도 해외 주식 24시간 투자 가능....증권업계 지원 데스크 계속 운영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4.02.08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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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데스크 24시간 운영, 해외 주식·파생상품 거래 수수료 할인 등 해외주식 투자자 지원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삼성증권·신한투자증권 등은 국내 증시가 휴장에 들어가는 설 연휴 기간에도 해외주식 및 해외파생상품 데스크를 평일과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설 연휴에도 미국·유럽 등 해외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고객들은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해진다.

해외주식·파생상품 수수료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2월 1일부터 해외선물옵션 신규고객·휴면고객을 대상으로 '다이렉트 해외선물옵션계좌'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할인한다. 

삼성증권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한 신규 고객 및 직전 6개월간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3개월간 미국주식 온라인 매매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해외주식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국투자증권은 7~13일까지 3억 원 이상 해외주식 거래 고객에게 테슬라 1주를, 5억 원 이상 거래 고객에게는 인베스코QQQ트러스트 1주를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하이투자증권도 8~14일까지 미국 주식 거래금액이 10억 원 이상인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애플주식 3주를 사은품으로 지급한다.

증권업계는 최근 2~3년간 크게 늘어난 해외투자 수요가 설 연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외 보관증권 시가총엑은 약 1042억 달러로 전년 말 대비 35.9% 증가했다.

올해 역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주식 거래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2024년 1월 해외주식 매수 건수는 총 56만357건으로 전년 동월보다 31.2% 늘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전보다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이 좋아지고 정보 습득도 쉬워지면서 해외주식 직접투자에 나서는 개인 고객들이 늘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설 연휴에도 해외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중 미국과 유럽 증시는 휴장 없이 모두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9일에는 중국·대만·베트남 증시가 휴장에 들어가며 12일에는 중국·홍콩·대만·일본·베트남·싱가포르 증시가 휴장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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