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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방통위 승인받아...“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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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방통위 승인받아...“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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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7일 열린 전체회의를 열고 뉴스전문 채널 YTN의 최대주주를 유진그룹 계열사 유진이엔티로 변경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유진이엔티는 지난해 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지분 30.95%를 취득했다.

이민규 중앙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8인의 심사위원회는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방통위는 유진이엔티에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 추가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이후 방통위는 추가 자료를 검토하고 심사위를 포함한 전문가 자문과 신청인의 계획 이행을 확약하는 이행각서를 제출받아 승인 결론을 내렸다.
다만 방통위는 유진이엔티에 10가지 조건을 부과했다.

▲유진이엔티의 사외이사와 감사를 유진이엔티 최대주주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인물로 선임 ▲ YTN 대표는 미디어 분야 전문경영인으로 선임 ▲YTN 사외이사와 감사는 유진이엔티와 관련 없는 독립적인 자로 선임 ▲유진이엔티에 유리한 보도, 홍보성 기사를 강요하거나 불리한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하는 등 YTN의 보도·편성에 개입하지 않을 것 ▲사업계획서 및 추가 개선계획에 제시한 YTN에 대한 증자 및 투자 계획 이행 ▲YTN의 재무건전성을 해할 수 있는 자산 매각과 내부거래 금지 ▲YTN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YTN을 위해 사용 ▲유진이엔티의 증자계획과 조직 및 인력 확대계획 이행 등이다.

유진그룹 측은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전문채널 YTN이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뉴스전문채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주주 승인에 따라 남은 절차를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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