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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건설 부진 탓에 지난해 첫 영업손실...매출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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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건설 부진 탓에 지난해 첫 영업손실...매출은 사상 최대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4.02.14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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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지난해 연결 기준 순매출 29조4722억 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는 연결 기준 순매출 29조47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영업손실 469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영업손실의 주요인으로 신세계건설의 실적부진이 꼽힌다.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등으로 전년보다 큰 폭 늘어난 영업손실 187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별도 기준 이마트의 순매출은 15조1419억 원으로 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80억 원으로 27.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G마켓은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마켓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작업이 효과를 거두며 매 분기 적자폭을 줄였다. 실제 연간 영업손실은 3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됐다. 

주요 자회사들도 엔데믹 이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매출 2조9295억 원으로 12.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98억 원으로 14.2% 늘었다. 지속적인 신규점 출점 효과에 힘입은 성과다. 

같은 기간 신세계푸드 매출은 1조4889억 원으로 5.5% 증가했다. 영업이익 264억 원으로 28.2% 늘었다. 단체급식사업 수요 증가와 사업 효율성 향상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과 리테일사업 호조로 매출 5562억 원, 영업이익 403억 원으로 각각 15.9%, 81.5% 증가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매출 2963억 원으로 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배나 뛰었다.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방문객 증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마트 측은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 되고, 온라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연말 사상 첫 연매출 30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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