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증가는 전문의약품인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판매량 증가가 이끌었다. 그로트로핀의 지난해 매출은 94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3% 증가했다. 전문의약품 전체 매출은 4232억 원으로 11.3% 늘었다.
동아에스티는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지속해서 연구개발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은 936억 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다.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인 'DMB-3115'의 경우 지난해 유럽과 미국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또한 지방간염 및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미국 자회사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비만 치료제 DA-1726의 경우 지난 1월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돼 글로벌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과정에 있다. 면역항암제 DA-4505의 경우 지난해 11월 국내 임상 1상 IND를 승인 받았다.
이외에도 동아에스티는 ADC 전문 기업 앱티스를 인수해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앱티스는 3세대 ADC(항체-약물접합체) 링커 기술인 앱클릭을 개발했다. 현재 앱클릭 기반으로 위암 및 췌장암을 타깃으로 하는 'AT-211‘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를 신청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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