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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경기도의원 "의회 사무처 공무연수일정 대부분 관광...비용 환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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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 경기도의원 "의회 사무처 공무연수일정 대부분 관광...비용 환수해야"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2.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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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준(더불어민주당, 남양주6) 경기도의원이 지난해 경기도의회 사무처의 '독일·오스트리아·체코 공무국외출장'이 대부분 관광을 위한 외유성 일정이었다며 비용 환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사무처(사무처장 김종석)는 지난해 8월 6박8일 일정으로 독일·오스트리아·체코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왔다.

하지만 6박 8일 동안 공무연수 관점의 방문은 브레멘 호헤 주택협동조합, 드레스덴 관광센터, 오스트리아 빈 시청, 베를린 행정타운 등 뿐이며 그 외에는 독일 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 나치본부, 카이저 빌헬름 기념교회, 오스트리아 빈 쉰브룬 궁전, 스테판 성당, 체코 프라하 바츨라프 광장, 카를교 등 주요 관광지들로 채웠다는 게 유 의원의 주장이다.

유 의원은 "이 중 체코 프라하의 경우 공무 연수로 볼 수 있는 일정이 없어 관광 목적의 방문이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선진 우수사례 연구 등 의정활동 전문성 강화라는 연수 목적과는 달리 지방의회 관련 공무 수행은 없던 것으로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해당 공무국외연수가 어떤 과정에 의해서 심사 및 결재를 통과했는지 조사해 봐야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혈세로 이런 외유성 출장이 이뤄진다면 관련 비용 환수 등을 포함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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