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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한 달 6100여건 계약 체결...펫보험 입점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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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한 달 6100여건 계약 체결...펫보험 입점 임박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4.02.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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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비교·추천서비스 출시 한 달간 약 6100여건의 자동차보험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용종보험의 경우 130여건 가입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분기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위해 보험사-핀테크사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실손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일 금융위에 따르면 1월 19일부터 7개 핀테크사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서비스는 약 12만명이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약 6100여건의 보험계약이 체결됐다.

일평균 보험 가입건수는 ▶1주차 161건 ▶2주차 215건 ▶3주차 247건 ▶4주차 264건이다. 출시일 제외 일 최대 가입건수는 363건이다.

현재 자동차보험시장의 보험 가입경로는 설계사 등 대면 44.5%, 온라인(이하 CM) 38.2%, 전화(TM) 17.2% 순이다.

현재 다수의 소비자가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온라인 판매 등 판매채널 다양화라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실제 보험가입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당초 기대수준에 일부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금융위는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이용자는 약 12만명으로,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13만6000명과 비교했을 떄 큰 차이는 보이지않지만 보험 계약건수의 경우 대환대출 실행건수 2만3598건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 계약건수 확대를 위해 서비스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으며, 계약건수 차이는 계약 만기일이 도래한 경우에만 가입이 가능한 자동차보험 특성에도 일부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소비자들이 보험료를 간편하게 비교하고, 가입이 가능해져 보험료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A플랫폼 분석 5300여명 대상에 따르면 이용자의 약 60%가 기존계약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보험료를 비교·추천 받았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또 플랫폼을 통해 보험을 갱신한 소비자의 경우 78%가 보다 저렴하거나 상품조건이 적합한 보험사로 변경한 것으로 나타난다"면서 "전체 소비자의 17.5%만이 갱신시 보험사를 변경하는 점을 고려할 때, 비교·추천 서비스가 보험사간 가격경쟁 등을 촉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소형 보험사는 신규고객 확보를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대형 보험사가 90%이상 점유하고 있는 기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기존 7.9%에서 플랫폼 48.7%로 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 대형 보험사의 경우에도 플랫폼과 경쟁하기 위해 자사 CM채널을 개선하고, 자사 CM채널 가입시 할인 및 부가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보험사간 경쟁뿐만 아니라 판매채널별 경쟁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금융위는 덧붙였다.

올해 1월 자동차 CM채널 가입건수는 96만5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8000건 증가했다. 지난해 1월 7만7000건 증가 대비 약 1.53배 수준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사와 핀테크사는 그간 이용자들이 불편사항으로 지적한 사항들을 조속히 개선하고, 서비스 편의성을 지속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위해 정확한 보험료 산출을 위한 정보공유 항목 확대를 검토하고, 수수료 체계 개선방안 등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분기 펫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를 위해 보험사-핀테크사간 협의를 진행 중이며, 여행자보험, 저축성보험, 실손보험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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