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유한양행 “회장·부회장 신설...직제 유연화일 뿐 특정인 염두에 둔 것 아냐”
상태바
유한양행 “회장·부회장 신설...직제 유연화일 뿐 특정인 염두에 둔 것 아냐”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2.22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한양행이 내달 있을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부회장 직제를 신설하는 것이 특정인을 선임하려는 목적은 아니라고 22일 입장을 밝혔다.

유한양행은 정관 변경에 대해 “글로벌 50대 제약회사로 나아가기 위한 선제적 직급 유연화 조치”라며 “일부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의 회장 선임 가능성에 대해서는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한양행이 회장·부회장 직급을 만드는 건 30여 년 만이다. 또한 ‘대표이사 사장’ 표기도 표준 정관에 맞게 ‘대표이사’로 변경한다.

유한양행은 “회사의 성장에 따라 규모에 맞는 직제 유연화가 필요하고 외부 인재 영입 시 현 직급보다 높은 직급을 요구하는 경우에 대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은 1969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를 선택해 이사회를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직제 신설안이 담긴 공시 직후 일부 커뮤니티에는 특정인이 회장에 취임해 회사를 사유화할 것이란 의혹이 제기됐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논란에 해명하면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