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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3사 자발적 이직률, 한국타이어 7.4% 넥센타이어 5.8% 금호타이어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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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3사 자발적 이직률, 한국타이어 7.4% 넥센타이어 5.8% 금호타이어 2.7%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7.03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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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 타이어 3사의 자발적 이직률 추이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직률이 가장 높지만 7.4%로 낮추는 데 성공했고 넥센타이어는 5.8%에 그쳤지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다.

3일 각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타이어 3사 중 자발적 이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타이어로 7.4%다. 3사 중 가장 높지만 2021년, 2022년 2년 연속 두 자릿수에서 극적으로 낮췄다. 전년과 비교하면 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30세 이상 연령층에서 퇴직률이 전년보다 높았지만 신입사원으로 분류되는 30대 미만과 사무직, 생산직 이직 인원이 대폭 줄면서 전체 평균도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국타이어 사무직과 생산직 퇴직자 수는 총 1897명으로 전년 대비 30.1% 감소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2022년부터 주니어보드를 운영하여 MZ세대 오피니언 리더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비효율 업무 프로세스 개선 아이디어 등 56개의 아이디어가 제시됐고 채용 경험 개선과 임직원 복지 추가 등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3사 중 유일하게 자발적 이직률이 전년보다 올랐다. 지난해 5.8%로 2022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자발적 이직자 수는 418명으로 전년(370명)보다 12.9% 늘었다.

넥센타이어는 2022년 543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3사 중 유일하다. 당시 넥센타이어는 해외 비중이 83%인데 전체 생산량의 65%를 국내에서 생산하다 보니 운반비가 폭등해 적자로 전환했다. 지난해 흑자(1870억)로 전환하긴 했지만 30세 미만, 30세~50세, 50세 이상 등 전 연령층에서 이직자가 전년보다 증가했다.

다만 넥센타이어는 3사 중 유일하게 정규직 100%의 임직원을 유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비정규직 비중이 0.6%, 한국타이어는 1.3%다.

금호타이어는 자발적 이직률이 3사 중 가장 낮은 기업이다. 지난해는 2.7%로 더 낮췄다. 같은 기간 신규 채용은 2226명으로 전년보다 210명 늘었는데 자발적 이직자 수는 153명이었다. 30세 미만, 30세~50세 미만, 50세 이상 등 전 연령층에서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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