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에 사는 한 모(여)씨는 오픈마켓에서 구매한 멀티탭에서 불이 나 집이 화재에 휩싸이는 사고를 겪었다.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한 씨는 오후 2시에 화재가 일어났다는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아야 했다. 원인은 멀티탭. 배송된 멀티탭을 집에 설치한 지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고.
소방서의 화재보고서에 ‘멀티탭 문제’라는 판단이 나와 피해 보상은 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한 씨는 "멀티탭 제조회사는 '보상해 줄 수 없다'는 말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불량 제품 때문에 집안이 불탔는데 너무한 것 같다"며 울분을 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