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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은 '젊은층'만 사용한다고? 토스뱅크 도전통장 절반은 '50대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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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뱅은 '젊은층'만 사용한다고? 토스뱅크 도전통장 절반은 '50대 이상'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4.07.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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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말 출시한 토스뱅크 '도전통장'이 출시 한 달만에 30만 고객을 돌파한 가운데 가입자 중 절반 이상이 50대 이상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은 2030세대 중심으로 젊은층만 이용할 것이라는 편견이 빗나간 셈이다. 

토스뱅크는 도전통장 출시 한 달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라클 모닝은 '영 피프티(Young Fifty)'에게 큰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평가했다. 

영 피프티는 '트렌드 코리아'의 저자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젊은 5060세대를 의미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인구 구조상 가장 두터운 세대로 과거에 비해 비교적 트렌드를 쫓는 핵심 소비층으로 분류된다.
 


도전통장을 통해 매일 일어나 출석체크를 하는 평균 출석률은 70% 이상이었는데 가장 열심히 이용하는 고객 연령대는 50대 이상으로 44.7%를 기록했다. 이어 40대(30%), 30대(13.5%), 20대(9.4%), 10대(2.4%) 순이었다. 

도전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기상시간은 오전 7시로 29%를 차지했고 9시(27%), 8시(25%), 6시(19%) 순이었다.

토스뱅크 도전통장은 개설 후 1만 원의 도전 보증금을 예치하고 평일 5일 간 고객이 설정해둔 시간(6시, 7시, 8시, 9시)에 출석을 성공한 고객에게 참가자들이 모은 도전 보증금 총액에서 연 2%의 보너스율을 곱한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주 단위로 진행되는 도전인 만큼 평일 아침 출석시 받은 행운번호를 5개 모으면 매주 토요일 행운번호 추첨을 통해 당첨자가 선정되는 방식이다. 도전통장 출시 후 4주 간 당첨자에게 제공된 상금은 누적금액 약 150만 원이다. 보증금에는 기본금리 연 0.1%가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도전통장은 고객들이 일상 속 작은 도전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동시에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도전통장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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