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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작년 채용 489명 가장 많아...GC녹십자는 신입채용 크게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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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작년 채용 489명 가장 많아...GC녹십자는 신입채용 크게 늘려
  • 정현철 기자 jhc@csnews.co.kr
  • 승인 2024.07.05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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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해 30세 미만 채용을 크게 늘린 반면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경력 채용 비중이 늘었다. 통상 30세 미만 채용 인력은 신입사원으로 분류한다.

5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제약사 10곳의 지난해 채용 규모는 평균 217.6명으로 전년 대비 7.3명 줄었다.

채용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으로 489명을 채용했다. 다만 대웅제약은 지난해부터 채용 현황을 공개해 이전 규모에 대해선 확인이 어렵다.

보령(대표 김정균·장두현) 378명, 한미약품(대표 박재현) 3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종근당과 동아제약(대표 백상환)은 채용 규모가 130여 명으로 비교적 적었다. 다만 동아제약은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반면 종근당은 100여 명 감소했다.

이중 신입채용 비중은 60%로 전년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GC녹십자는 신입채용 비중이 66.7%로 33.3%포인트 올라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동아제약이 64.7%,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10%포인트로 뒤를 이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공채는 하지 않고 있으며 부서별로 TO(정원)가 발생하면 수시 신입채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채용 전략과 수요 예측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인재 확보 전략을 운영하고 있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업계에서 인재 발굴에 가장 적극적인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9월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에 직접 채용 면접관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유한양행은 국산 31호 신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진출에 역량을 다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사업 확장으로 인해 채용 규모를 현재보다 100여 명 이상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제약도 신입채용을 기존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리며 비중이 9.4%포인트 상승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조직 성과 창출과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인재 채용을 위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입사자의 소속감 강화를 위한 온보딩 단계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종근당과 한미약품(대표 박재현), HK이노엔(대표 곽달원), 보령(대표 김정균·장두현)은 경력채용 비중이 증가했다.

특히 종근당은 지난 2년간 70%에 달하던 신입채용 비중이 44%까지 감소했다. 종근당은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과 CKD-SNU Pharm MBA 과정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연구개발 특화 인재 양성을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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