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지난 3일 서비스 중인 MMORPG ‘검은사막’에 새로운 캐릭터 ‘도사’를 업데이트했다.
검은사막은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10년째 글로벌 장수 IP로 거듭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서울’을 비롯한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도사는 주무기인 ‘환도’와 보조기무기 ‘곰방대’를 휘두르는 남자 캐릭터다. 환도의 경우 이순신 장군을 모티브로 ‘양(열기)’의 기운을 활용한다는 설정이다. 곰방대는 전우치를 모티브로 삼았으며 ‘음(냉기)’의 기운을 모아 얼음 화살을 발사하는 등 다양한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직접 플레이해본 도사는 다양한 이동기술과 연계기 등이 특징인 캐릭터다. 또 거대한 환도를 휘두르는 액션감을 위한 다양한 그래픽·사운드 이펙트도 구현돼 있다.

유저는 ▲고대인의 석실 ▲끝없는 겨울의 산 ▲아침의 나라 중 하나의 시작 지역을 선택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만약 검은사막을 플레이한 경험이 있다면 이미 업데이트 된 지역에서 레벨 1부터 새로운 스토리에서 성장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 왔다. 매년 신규 캐릭터를 출시해왔고 수렵·조련·무역·낚시 등 생활 콘텐츠도 꾸준하게 개선했다.
지난 2018년에는 ‘그래픽 리마스터’를 통해 변화를 줬다. 또 신규 및 복귀유저를 위한 ‘시즌 서버’ 추가와 편의성 개선,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업데이트도 있었다.
최근엔 ‘스토리 리마스터’를 진행했다. 성우 풀더빙과 영상 컷씬을 추가하며 검은사막 출시 초창기 플레이분의 부족한 내러티브를 보완했다.

펄어비스는 매년 하이델/칼페온 연회를 통해 유저들을 직접 만나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소통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진행한 업데이트 예고 행사 ‘하이델 연회’에서도 올해 여름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서울 ▲토벌 콘텐츠 사당 ▲궁궐 경영 ▲하드코어 서버 ▲신규 지역 오르제키아 등을 공개했다.
펄어비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PD는 최근 “올해 10주년을 맞은 검은사막을 꾸준히 사랑해주는 전 세계 유저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롭게 준비한 업데이트도 재밌게 즐겨줬으면 좋겠고 약속한 부분들도 더 힘내서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