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HMM, 한국으로 수입되는 美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운송 점유율 33% ‘톱’
상태바
HMM, 한국으로 수입되는 美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운송 점유율 33% ‘톱’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7.09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MM(대표 김경배)이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를 가장 많이 운송한 선사로 나타났다.

미국 JOC ‘피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HMM은 올해 한국향 캘리포니아산 오렌지 중 총 2982TEU(시장점유율 33%)를 운송해 지난해(2,380TEU, 25%)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 수입되는 오렌지는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매년 1~4월 사이에 운송된다.

2위와 격차도 크다. 2위는 일본 ONE으로 1828TEU, 3위는 프랑스 CMA-CGM으로 1286TEU이다.

오렌지는 냉동ㆍ냉장이 가능한 ‘리퍼 컨테이너’로 운송되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화물로, 선사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품목이다. 태평양을 건너는 장기 운송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의 운송능력이 필요하다.

HMM은 전 세계 일부 선사만 운영하는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영하 60도까지 냉동이 가능한 특수 컨테이너)’ 컨테이너 운송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HMM은 리퍼 컨테이너에 부착된 IoT 장비를 통해 화물의 실시간 위치 확인은 물론, 온도‧습도‧O2/CO2 농도 등 상세한 정보를 화주에게 실시간 제공하며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HMM 관계자는 “냉동‧냉장 기술이 발달되면서 수입 과일 등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리퍼 컨테이너 등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화물 유치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