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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다음 주 이사회 열고 합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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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SK E&S, 다음 주 이사회 열고 합병 논의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4.07.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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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이르면 다음 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과 SKE&S는 17일쯤 각각 이사회를 열고 합병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등을 중심으로 SK그룹 에너지 분야를 대표하는 중간 지주회사다. 지주사인 SK㈜가 SK이노베이션의 36.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 E&S는 발전 사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SK㈜가 9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노베이션과 E&S의 자산 총액을 약 106조 원이 넘는다. 매출 규모도 90조 원을 넘는다.

두 기업의 이사회에서 합병으로 의견이 기울게 되면,두 회사의 지분을 보유한 SK㈜도 추후 이사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합병은 SK그룹의 배터리 사업 정상화를 위한 사업 재편의 하나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은 10개 분기 연속 적자에 2분기도 수천 억원대의 적자가 유력하다. 향후 우상향이 유력한 분야라 상당 기간 자금을 투입해야 하지만 누적 적자가 부담스럽다. 매년 1조 원 이상의 안정적 수익을 내주는 SK E&S를 합병하면 SK이노베이션의 부담도 줄 수 있다.

합병 비율 산정이 핵심 과제다. SK E&S는 비상장사라 기업 평가에 대한 선택지가 다양하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11일 기준 10만7100원)도 낮게 형성돼있어 주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도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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