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은 이번 인도 출장에서 경제도시 뭄바이에 머물며 마치고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무케시 회장은 순자산만 1160억 달러를 보유하며 세계 부호 9위에 오른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2019년 장남 아카시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암바니가의 결혼식은 글로벌 기업인과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해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다. 이번 결혼식에도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CEO, 마크 터커 HSBC 회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제임스 타이클레 록히드마틴 CEO, 엔리케 로레스 HP CEO,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스티븐 하퍼 전 캐나다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 등이 얼굴을 비쳤다.
이 회장은 이번 인도 출장에서 암바니가 결혼식 참석만 아니라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결혼식 참석 후 현지 임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치열한 승부 근성과 절박함으로 역사를 만들자”고 언급했다.
인도는 지난해 2023년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올해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 1위에 오르는 등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이며 프리미엄 가전제품 수요도 늘고 있어 삼성전자가 놓칠 수 없는 시장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