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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뉴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권홍사 회장 “K-콘텐츠 알리는 K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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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뉴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권홍사 회장 “K-콘텐츠 알리는 K몰 만들 것”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4.07.18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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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뉴욕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에 나서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몰을 직매입 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6월엔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자리한 55TH 주상복합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국내 최초로 진출한 바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 커머셜 옵저버는 “반도건설은 LA에서 이미 2개의 주택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국 인수 시장의 데뷔작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의 핵심 부동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뉴욕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은 시점에 선별적으로 인수해 향후 K-푸드, K-컬처 등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반도 권홍사회장이 매도자 Sherwood Equities의 Jeff Katz 회장과 매매계약절차 종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 권홍사회장이 매도자 Sherwood Equities의 Jeff Katz 회장과 매매계약절차 종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의 뉴욕 타임스퀘어 중 반도건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하는 리테일몰을 인수했다. 인수 영역의 연면적은 2만5694sf로 한국 기준 약 720평에 달한다.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현재 입점한 상태로 공실 없이 임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반도건설과 미국의 인연은 지난 2020년 1월 미국 LA에 국내건설사 최초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진행한 ‘The BORA 3170’의 착공에서 시작됐다.

반도건설은 2023년 3월 ‘The BORA 3170’을 준공한 뒤 지난 1월에는 2번째 자체개발사업인‘The BORA 3020’ 착공에 들어갔다.

반도건설의 미국사업은 권홍사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

권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 심볼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콘텐츠, K-푸드 등 주요 테넌트의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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