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가 미국 현지에서 상징성을 갖는 리테일몰을 직매입 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 6월엔 뉴욕 맨해튼 중심에 자리한 55TH 주상복합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국내 최초로 진출한 바 있다.
최근 미국 현지 언론 커머셜 옵저버는 “반도건설은 LA에서 이미 2개의 주택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미국 인수 시장의 데뷔작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의 핵심 부동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뉴욕 부동산 시장이 조정기를 맞은 시점에 선별적으로 인수해 향후 K-푸드, K-컬처 등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현재 입점한 상태로 공실 없이 임대율 100%를 기록 중이다.

반도건설은 2023년 3월 ‘The BORA 3170’을 준공한 뒤 지난 1월에는 2번째 자체개발사업인‘The BORA 3020’ 착공에 들어갔다.
반도건설의 미국사업은 권홍사 회장이 직접 챙기고 있다.
권 회장은 “타임스퀘어는 그 자체만으로 글로벌 심볼의 가치를 갖고 있다”며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타임스퀘어에 K-콘텐츠, K-푸드 등 주요 테넌트의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는 K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