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일원에 연면적 8만9542㎡ 규모의 산업단지 2개로 이뤄진 플랜트 설비를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제1산업단지에는 지하 1층~지상 3층의 부품동과 사출동을 신축한다. 제2산업단지에는 지상 3층의 열교환기동과 시설파트동을 증축할 예정이다.
총공사 금액은 1382억 원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9개월이다.
동부건설 측은 반도체, 2차전지, 식품 등 다양한 플랜트 분야의 실적과 기술력을 원동력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발주처 요구사항을 신속하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적극적인 대응력과 가격경쟁력 등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수주의 주요 키포인트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은 플랜트 분야에서 꾸준히 수주고를 올리면서 현재까지 약 40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공공과 민간에서 모두 고른 실적을 나타내며 건설경기 불황에 대응하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의 생산설비 수주에 성공하며 플랜트 사업 분야가 매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꾸준히 시공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영업망을 구축해 플랜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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