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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BM 없는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출시 임박...이용자 협동 PVE 콘텐츠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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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BM 없는 엔씨소프트 신작 '호연' 출시 임박...이용자 협동 PVE 콘텐츠로 무장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4.07.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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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오는 8월 28일 신작 '호연'을 출시한다. 스위칭 RPG를 표방하며 유저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무장한 호연은 게임에 대한 피로감을 낮추기 위한 엔씨의 고민이 들어간 작품이다. 최근 진행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나타난 호연의 특징에 대해 살펴봤다.
◆사업모델 허들 낮추고, PVE 중심으로 '유저간 경쟁' 부담 덜해

우선 호연엔 이용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도한 사업모델(BM)에 대한 우려를 다양한 방법으로 덜어냈다.

호연은 약 80회 수준의 ‘천장’ 시스템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유저의 경우 ‘초심자 추천 모집’에서 50회 이내로 특수 영웅 획득이 가능하다.

원하는 캐릭터를 속성별로 모집하는 ‘속성 선택 모집’과 일종의 조각 시스템인 ‘호감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튬 시스템 ‘외형’은 추가적인 능력치를 일절 제공하지 않는다. 원하는 영웅의 비주얼을 매력적으로 바꾸는 용도로만 활용된다.

쇼케이스 영상에서는 ‘수호령’이라는 모델도 확인된다. 캐릭터 성장 시스템으로 분류되는 수호령은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에서 획득이 가능하며 게임 재화인 골드로도 구매할 수 있어 다소 부담이 적은 편이다.

호연은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을 지향한다. 협동을 통해 도전과제를 해결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PVE 중심의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

유저 간 대립을 기반으로 하는 경쟁형 PVP 콘텐츠나 이용자 간 피로도를 높일 수 있는 필드 PK(Player Kill)는 배제한 모습이다.

▲'호연' 게임 플레이 화면.
▲'호연' 게임 플레이 화면.
대표적인 PVE 협동 콘텐츠로는 필드 보스 레이드가 존재한다. 다수 이용자가 모여 강력한 필드 보스를 처치하면 공헌도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또 최대 8인의 이용자가 파티를 맺고 제한된 시간에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보스 던전’ 등 다양한 기믹과 패턴을 가진 보스들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호연에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60여 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이용자는 여러 캐릭터 중 5종을 선택해 팀을 구성하고 모험을 즐기는 방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각 콘텐츠 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특정 캐릭터만 집중 육성시키는 것보다 여러 영웅을 키우고 조합하는 데 재미의 중점을 뒀다.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성장을 위한 지루함은 낮췄다. 호연은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길고 반복된 플레이는 지양하고 빠른 템포의 콘텐츠 플레이 중심으로 게임을 구성했다.

특히 이용자가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며 느끼는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 간 레벨 및 장비 공유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어서 부담 없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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