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천 대장지구 내 첫 공동주택 착공에 맞춰 부천대장 신도시 내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추가 정거장 설치와 노선 연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LH는 3기 신도시 주택착공 정상 추진에 따라 오는 12월 4개 블록, 2505호로 조성되는 부천 대장지구 착공에 들어간다. 본 청약은 2025년 상반기 시행 예정이다.

LH는 이에 맞춰 부천도시공사,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대표사 현대건설)와 대장~홍대선 광역철도의 추가 정거장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18일 국토교통부와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가 체결한 '대장~홍대선 광역철도 민자사업 실시협약'의 후속 절차다. 부천대장 신도시 내 서측 지역에 정거장 1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노선을 연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2년 9월 제3자 민자사업 제안공고 시 대장~홍대선은 부천대장 지구 내 정거장 1개소가 설치되는 연장 18.4km 사업이었다. 그러나 LH는 국토교통부, 사업시행자와 협상을 통해 추가 정거장 1개소와 노선 연장(1.88km) 반영에 성공했다.

이로써 대장~홍대선은 정거장 12개소, 연장 20.03km를 운행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천대장 신도시 활성화와 입주민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노선 연장, 정거장 1개소 추가의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