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와 국산 34호 신약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나보타 매출은 474억 원으로, 누적 매출이 1376억 원에 달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미용 시장 분야 매출 2위 자리를 유지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3분기 매출 226억 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739억 원으로 대웅제약은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기대한다.

실제 펙수클루는 전 세계 의료진들로부터 복용 편의성과 환자 만족도가 높은 치료제로 소문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에서 멕시코 기능성운동질환학회장을 지낸 호세 마리아 레메즈 트로체(Jose Maria Remes Troche) 베라크루즈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를) 이미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한국 약(Korean Pill)’ 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환자가 직접 찾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와 펙수클루 등의 판매 호조에 따라 대웅제약이 이번 3분기에서 견조한 매출 실적을 거뒀다. 이어 주요 제품군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나가고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 최대 실적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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